음악 마케팅?

백화점에 가면 고객들의 기분을 밝고 쾌활하게 음악이 흐른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도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다. 즉, 상품을 음악으로 포장하는 것이 바로 음악마케팅이다.

어떤 음악을 들려주느냐에 따라 매상이 달라진다. 빠른 템포의 음악을 틀어주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느린 템포의 음악을 틀어주면 식가시간이 길어지고 음료수 주문도 늘어난다. 반면 빠른 템포의 음악을 틀면 음식을 빨리 씹게 돼 짧은 시간 내에 식사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패스트푸드점에서 빠른 템포의 음악을, 풀 코스의 정식을 갖추고 느긋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느린 템포의 음악이 어울린다.

또 무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레게 음악을, 가을에는 분위기 있는 샹송, 발라드는 겨울을 따뜻하게 한다. 상점에 고객이 쇄도하는 주말에는 빠른 템포의 음악이 제격이고, TV 드라마나 광고 역시 무수히 많은 곡들 중에서 극대치의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해 사용한다.

이에따라 공공기관, 백화점, 식당, 레스토랑, 리조트 등에서 배경 음악, 매출 향상, 쾌적한 주위 환경 조성, 매장의 이미지 쇄신 등을 목적으로 한 음악 마케팅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주말 세일 등 고객이 붐빌 때는 고객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빠른 템포의 댄스음악을, 고객이 적은 평일에는 느긋하고 조용한 발라드풍 음악을 들려준다. 또 매출이 영 시원찮을 때는 장송곡에 가까운 슬픈 음악을 틀기도 한다.

마음이 착 가라앉고 공허감에 빠지면 자신을 위해 뭔가 하고 싶은 심리상태가 되고 그게 바로 구매욕구로 이어도록 한다는 것이다. 즉 음악을 이용하여 시간대별, 장소별, 업소별, 상호별로 매장의 음악을 달리해 고객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 출처: 파이낸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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