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 가이드: 오만함과 열등감

창업 성공 가이드: 오만함과 열등감

저자: Nick Usborne | 날짜: 2002년 06월 07일


사업 모델이란 정확히 무얼 말하는 것일까? 사업 모델이란 바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돈은 어떻게 버는지에 관한 것이다.

자기 사업 모델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업 모델과 비교하는 것이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사업 모델이 거의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 그저 다른 경쟁 웹사이트들을 잘 살펴보기만 하면 그들의 사업 모델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사업 모델을 마련했으면 창업을 하기 전에 경쟁 회사 웹사이트를 검색엔진으로 찾아본다. 이렇게 하면 자신과 같은 업종의 사업 모델에 대해, 아마도 자신이 알고 싶었던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웹사이트에 공개된 회사 소개, 제휴 프로그램, 배너 광고, 투자 관계, 임원진 소개, 고객 보호 정책, FAQ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회사에 관한 정보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 사이트에서 경쟁 회사에 관한 정보를 모두 확인한 뒤에는, 그 회사에 관한 기사를 검색해 읽어보는 것도 바람직한 생각이다.

온라인에서 소규모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경쟁자를 분석하는 작업은 지극히 중요하다. 경쟁자에 대해 배움으로써 자신의 사업 모델이 갖는 단점과 장점, 그리고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자신의 경쟁자들을 바보로 생각치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자신의 사업에 정신적,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쏟아 붓고 나면, 자연스레 ‘오직 나만이 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마련이다. 오직 나만이 그 분야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고, 최고의 위치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경쟁자들은 모두 둔하고, 무기력하며, 잘못된 길에 빠졌거나, 가망 없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지금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뺨을 세게 후려치도록. 이는 치명적인 착각이다. 자신과 경쟁할 사업체들이 모두 바보일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우리는 그 경쟁자들로부터 무언가 배울 자세를 가져야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오만함을 가져선 안 된다. 자신의 사업이 경쟁자들에 비해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분명 경쟁자들도 자신의 사업보다 더 우수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경쟁자들을 깔보는 오만함 만큼이나, 사업자에게는 자신이 남들보다 못하다는 열등감도 지극히 위험하다.

만일 남들이 자신보다 똑똑하고, 경험도 많고, 사업 수완도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빠지면 자신의 사업 모델에 근본적인 회의가 일기 시작한다.

바로 이런 회의감은 사업가에게 가장 위험한 적이다. 사업 모델에 회의가 들기 시작하면 사업을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하고 만다.

사업자에게 끝없는 자기 자신감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그러나 이 자신감에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 하고, 남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려는 자세가 함께하지 않으면 큰 화를 불러온다.

중요한 것은 중립을 지키는 일이다. 남들과 비교하고 거기에서 뭔가를 배우려면 잔인할 정도로 객관적이 되어야 한다.

경쟁자와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라. 똑똑한 사람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수용하도록 하라. 그리고 자신보다 일을 더 잘하는 이들에게 사업 일부를 아웃소싱 하는 유연성도 발휘하도록 하라.

자신감과 포용력은 사업자에게 필수적인 자격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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