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투자 | 한상언의 자신만만 재테크)자녀교육비, 노후자금마련 전략

한상언의 자신만만 재테크)자녀교육비, 노후자금마련 전략
2005.04.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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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target=_blank>[edaily]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여러 굵직굵직한 재무적 이벤트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피해갈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못하다면 미리부터 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특히 40대 부터는 비중을 두고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이벤트가 자녀 교육비 마련 및 노후대비 부분이다. 공통점은 둘 다 필연적으로 맞이한다는 점, 그리고 갈수록 점점 더 그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자녀들에 대한 교육비가 가계지출에 있어서 절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노후문제 또한 평균수명의 증가와 맞물리면서 갈수록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비 마련과 노후 재테크에 있어서 감안해야 사항들에 대해 살펴본다.

대기업체 총무부에서 근무하는 김 차장(45)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자녀교육비에 대한 내용을 접한 후 새삼 고민하고 있다.

2000년 기준으로도 자녀 1인 당 대학까지의 교육비가 1억원이나 들며, 그 가운데 대학 때 교육비가 절반 이상 차지한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두 아이를 두고 있는 김차장은 지금도 늘어가는 자녀 사교육비 등으로 인해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던 차였다.

더욱이 지금이야 큰 문제가 없다고 해도 자녀들이 실제 대학에 들어가게 되는 때에는 자신의 나이가 53세가 되는데 과연 아이들이 대학에 졸업할 때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뭔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데 결론을 내렸다.

이에 김차장은 가장 부담이 큰 자녀들의 대학 교육비에 대해 자녀들이 각자 대학교에 입학할 때 까지는 미리 마련해 두는 것으로 목표를 정했다. 예상 금액은 각각 1인당 5천만원(현재가치)으로 잡았으며, 일단 현재 확보되어 있는 여유자금 5천만원을 아이들 대학 교육비 조로 남겨두고 나머지 부족한 금액에 대해서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그 때까지의 물가상승을 감안한다면 모아야 하는 부족한 금액은 5천만원 보다는 늘어날 것도 감안했다.

이와 관련해 먼저 아이들 몫으로 사용할 여유자금은 장기투자 할수록 유리한 가치주펀드와 배당주펀드의 주식투자상품을 선택했다.

가치주펀드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은 종목들을 발굴하여 투자하면서 향후 주가가 제값을 받을 것을 기대하는 상품이며, 배당주펀드는 배당을 많이 하는 고배당주 위주로 투자함으로써 배당수익과 주가 상승을 함께 기대하는 상품이다. 자녀들 대학 학자금이라는 뚜렷한 용도와 사용시기가 정해진 자금이어서 공격적인 투자는 무리가 있지만 지금의 낮은 예금 금리 수준과 향후 시장 전망, 그리고 자금의 사용까지 6년 가량이 남아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실제로 두 상품 모두 단기간의 큰 수익보다는 장기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간 투자할수록 가능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김차장은 이와는 별개로 부족한 대학 학자금 마련 용도의 저축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시간이 꽤 있기는 하지만 생각났을 때 미리부터 준비하는 게 나중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차장은 목돈마련 수단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가입할 생각이다. 용도는 주택마련이 아니지만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에 연말정산 소득공제 까지 받을 수 있어 그만한 적금상품이 없겠다고 판단했다. 가입기간이 7년 이상이어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만기 때가 되면 둘째가 대학에 들어갈 때쯤이 될 것이다.

저축 목표금액은 부족한 학자금 5천만원에 향후 물가상승분을 감안하여 6천2백만원으로 잡았으며, 매월 65만원씩을 저축할 계획이다.

<김차장의 자녀 교육자금 관련 포트폴리오>

최근 무남독녀 외동딸을 결혼시킨 박씨(52)는 유일한 자녀마저 결혼시키고 나니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노후가 성큼 한걸음 더 다가온 느낌이다.

그 동안 자녀 교육과 결혼문제 등으로 정작 본인의 노후에 대해서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박씨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은퇴 이후를 대비한 준비를 진행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박씨는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금 수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자산을 조정하고 연금관련 상품에 대한 저축을 늘리기로 했다. 사실 은퇴이후에도 필요한 생활비 등을 조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직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주기적인 현금 수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물론 이자수입만으로도 필요한 금액이 해결되면 더할 나위가 없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원금과 이자가 함께 지급되는 연금상품 등을 통해서라도 규칙적으로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인 돈 관리를 위해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박씨는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임야, 시가 5억원)에 대해 이를 주기적인 임대 수입이 가능하도록 임대용 건물로 갈아탈 계획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부동산을 갈아탈 때 투자금액을 일부 줄여 차액에 대해서는 현금 자산으로 확보할 생각이다.

재산이 주로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어 자칫 부동산 침체 시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노후에는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일정 부분 현금화 하기 쉽도록 비상예비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향후 부동산을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는 에금과 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현직에 있을 때 까지는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은행의 연금신탁과 방카슈랑스 변액연금보험을 가입했다. 10년 동안 붓고 이후에 연금형태로 지급되는 연금신탁은 저축금액에 대해 연간 240만원을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와 함께 노후자금 조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선택했다.

방카슈랑스 변액연금보험은 보험과 투자가 결합된 상품으로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를 통해 주식 등에 투자를 해 그 실적에 따라 보험금액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투자상품인 적립식펀드와 유사한 변액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예치 시 이자소득세가 전액 비과세되며, 이후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찾을 수 있다.

박씨 또한 시중 저금리를 감안해 일부는 적극적인 투자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고 마침 변액연금보험이 보험 혜택과 비과세 혜택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는 이것을 택했다. 박씨는 분산투자 차원에서 안정적인 연금신탁에 50만원, 적극적인 변액연금보험에 50만원씩 나눠서 저축할 계획이다.

<박씨의 노후자금 대비 포트폴리오>

(한상언 신한은행 PB사업부 재테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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